저번 주는 면접 보러 다니느라 체력이 딸려 약간 소강 상태이긴 하였으나,
이번 주는 밀린 회사들 다 지원하려고 열심히 레주메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있다.
그리고 레주메 제출할 때 마다 갈등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
별점 낮은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맞는가??
라는 것이다.
우선 별점 낮은 회사들의 리뷰를 뜯어보면,
- 연봉 장난함??
- 사내 정치 ㅗㅗ
- 업무량 과다
- 직원 존중 x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실 연봉은 비슷한 직급의 한국 연봉이랑 비교하면 캐나다 쪽이 더 높고 (세율도 높지만)
사내정치에 막말이야 한국에서 지겹도록 봤던 일이고 ㅋㅋ
캐나다에서 업무량이 많아봤자 이때까지 내가 일해왔던 회사들에 비하면 절대 높지 않을 것이므로
(그동안의 부침을 겪어 오는 동안 어느샌가 슬프게도 일하는 기계가 되어버렸다.)
한 한 시간 정도 고민하다가도 결국 평점 낮은 기업에도 레주메 넣고 있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게 현실이다. ㅋㅋ
게다가 평점 낮은 기업이 연락 더 잘 온다는게 함정이다?
그래서 인터뷰 연습하기도 좋음..
아 넘나 슬프구여 ㅠㅠㅋㅋ
게다가 커버해야 할 생활비와 렌트비가 있고,
취준생 기간이 길어질수록 통장과 멘탈에 가해지는 악영향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어쩌겠어 취직 되고 봐야지 ㅠㅠ
뭐 아무리 꾸진데 되더라도 2년만 버티구 이직하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어쨌든 나의 급선무는 캐나다 경력 세탁이기 때문에
캐나다 most recent 경력을 지금 필드로 세탁해버리면 이직은 쉬울 것 같기도 하고.
아아아앜 근데 진짜 왜 한국에서 겪었던 그 악몽같은 취준시절을
왜 지구 반대편에서 이렇게 리플레이 하고 있냐규 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 살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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