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면접대비하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영어가 실제로 쓰이는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1. 일상회화

 

2. Academic

 

3. 비즈니스

 

세 가지 영역을 다 잘하려면 영역에 맞는 어휘와 회화법을 다 따로 디벨롭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고 고된 일인 것 같다...........

 

일상회화야 머 그으렇게까지 정교한 언어는 필요 없으므로 논외로 치고,

 

아카데믹이야 뭐 아이엘츠 졸업하고 이민까지 끝냈으니 이제 더 볼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노후를 위해 TESOL을 준비하려 하는 나의 인생 계획상

또다시 고득점을 받아야 하므로 추가로 더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스피킹 8.0을 또 받아야 되는데 아이고 이거 두통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영어의 경우 가장 힘든게

실제 캐내디언들이 쓰는 업계 용어를 익혀야 한다는 점과 (일을 안 해 봤는데 어케 아냐며..ㅠ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의 문화적인 차이를 습득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인 것 같다.

 

특히 내 경우 한국에서 일했던 것들을 영어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되다 보니 이미지도 별로 안 좋아지고 영어도 더 못하게 보이고

후속 인터뷰 연락은 없고..의 무한반복인듯.

 

공정 불량률 개선 및 외관한도 완화를 통한 어쩌구 저쩌구 이런걸 영어로 설명을 해야 하는데

I..C..fa...밖에 말이 안나오는 거시에요 ㅎㅎ

 

그래서 지금 캐나다 회사들 업무 매뉴얼 찾아보면서 용어 정리 따로 하고 있음..

먼 고생인지 에휴 -_-

 

게다가 2년동안 한인 업장에서 일했더니 브로큰 잉글리쉬만 늘고

캐나다 고등교육기관(컬리지나 유니)는 다닌 적이 없어서

평상시 말하는 것도 약간 교과서같이 말하고

아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 많아서 슬프다 ㅠㅠ

 

쩝 이럴 시간에 공부나 더 해야겠지....?

하다 보면 늘겠지 뭐... ㅠㅠ

 

 

 

책이 괜찮다고 들어서 작년 말 한국에서 들여왔다.

 

하루에 3 패턴씩 암기하고 있는 중이고, (숫자는 혈육에게 랜덤으로 받고 있음.)

까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 외운 다음날 다시 한 번 외우면서 anki 앱에 입력

- mp3 파일을 폰에 넣어서 수시로 랜덤재생 및 따라읽기 

 

를 데일리로 실행하는 중이다.

 

이렇게 보니 꽤 많이 하긴 한 듯..

 

 

이제 한 120개 정도 했으니,

몇 일 땡땡이 친다 쳐도 다음 달 내로는 다 끝낼 수 있겠지? 

어.. 끝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_T

 

 

 

이 또한 상당히 오래전에 진행했던 내용이지만,

개인 기록 & 정보 공유차 포스팅을 하도록 한다.

 

이민의 나라로 불리는 캐나다인만큼,

이민자들의 정착 (언어 및 취업)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잘 구비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무료 언어 프로그램.

 

보통 링크라고들 부르는데,

상세 정보는 아래 정부 홈페이지에서 참고가 가능하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new-immigrants/new-life-canada/improve-english-french.html

 

Improving your English and French - Canada.ca

Canada has two official languages: English and French. English is the most commonly spoken language in most provinces and territories. French is the main language spoken in Quebec and in some areas of Ontario, New Brunswick and Manitoba. There are also fra

www.canada.ca

YMCA 홈페이지에도 해당 내용이 있고.

 

https://ymcagta.org/employment-and-immigrant-services/immigrant-services/language-assessment-and-referral-services

 

https://ymcagta.org/employment-and-immigrant-services/immigrant-services/language-assessment-and-referral-services

 

ymcagta.org

읽기 귀찮은 현대인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1. YMCA에 전화하여 Language Assessment를 예약한다. (아래 참조)

 

 

2. 예약한 시간/장소로 PR 카드를 들고 센터로 간 후, 리셉션에 Assessment 하러 왔다고 한다.

 

3. 대기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Assessor가 픽업하러 오고, 따라서 사무실로 간다.

 

4. Assessor와 함께 YMCA 회원 등록을 진행한다.

캐나다에 온 날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오기 전 업무 경력은 있는지, 취업 중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등등을 포괄적으로 물어본다.

 

5. Assessment를 진행한다. (영어, 프렌치 공통)

 참고로 Assessment는 4과목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으로 진행되고,

 Reading: 60분 내에 독해문제 풀기 (Celpip과 비슷)

 Writing: 60분 내에 작문하기 (따라쓰기, 개인적인 경험 쓰기, Essay 쓰기)

 Speaking: 여러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종이를 보여주는데 그걸 보고 영어로 상황 묘사를 해야함

 Listening: Assessor가 들려주는 녹음 내용을 듣고 내용을 요약해서 다시 말해야 하며, Debate스러운 질문도 마지막에 추가로 하는데 이것은 Speaking 점수에 반영되는 듯 함.

 

Speaking과 Listening이 의외로 까다로우니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자.

 

6. Assesment 결과지를 시험관에게 받는다.

 

Assessor가 L/R/W/S를 각각 채점하여 결과를 알려준다.

참고로 여기서 받을 수 있는 CLB는 8-_-이 맥시멈이다.

 

게다가 생각보다 CLB를 엄청 짜게 줘서 상당히 당혹스러웠는데,

IELTS 기준으로 CLB 11-12 찍은 나로서는 CLB 7,8 받으니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쫙......orz

하여튼 뭐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채찍질로 받아들였다. ㅠ_ㅠ

 

7. Assessment 레벨을 바탕으로 Assessor가 원하는 시간대/장소의 같은 레벨 클래스에 등록을 해준다.  

 

Assessor가 레벨을 알려주고,

집 주소 가까운 곳 서치해서 클래스가 언제언제 있는지 알려준다.

 

보통 풀타임으로 들으면 월-금 아침 9:00 - 오후 2:00까지이고,

파트타임으로 들으면 주 2회 저녁시간이 많더라.

아니면 토요일만 풀타임으로 듣는 선택지도 있었음.

 

하여튼 이건 본인이 결정해서 Assessor한테 알려주면 클래스 등록을 해 주고,

Referral Form이라고 신청서를 준다. 

 

신청서에 장소, 스케줄 등이 나와 있으니,

이걸 보고 첫 날에 Form, PR 카드를 들고 교육 장소에 가면 된다.

 

친절한 센터는 언제까지 오라고 리마인더를 줘서 도움이 되고,

그런거 없는데는 그런거 없다. ㅎㅎㅎ

 

- 이상 끝 -

 

 

주의할 점은,

여기서 받은 CLB 기준으로 각종 영주권자 대상 Job Program (OSLT, Bridge program) 지원 자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걸 낮게 받아버리면 OSLT (CLB min.6) 같은 꿀혜택 프로그램(무료!!)에 지원이 안된다. ^_T

 

게다가 Reassessment도 12개월 내에는 불가하며,

올리려면 LINC Class를 듣고, 그 강사가 본인이 클래스에서 하는걸 보고 재량 하에만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 이런 희한한 제도가 다 있나 싶었다 솔직히,,,,ㅋㅋㅋㅋㅋ

 

관련해서 OSLT 센세한테 왜 IELTS는 안받아주는거냐고 물어봤는데

CLB 자체가 캐나다에서 개발한 시스템이라, 엔간하면 자국 제도를 쓰고 싶어 하는게 아닐까 한단다...ㅋㅋ

아니 그건 맞긴 한데 그래도 음...왱알왱알왱...-_-

역시 IELTS 놔두고 자국산 CELPIP 미는 캐나다..음...-_-

 

아무튼, 그래서 난 OSLT 듣기 전에 한 번 간이나 보려고

영어 LINC(7+, 제일 높은 반) 하나랑, French FSL 하나를 신청했다.

 

그리고...

영어 LINC는 하루 듣고 바로 드랍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French FSL 을 들으러 갈 예정임.

프렌치 자체가 시간도 잘 없고 반도 별로 없고 웨이팅도 엄청들 있어서

작년 말에 Assessment 했는데 2월 말인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아무튼 또 이 FSL반 스케줄이 참으로 어마무시한데

화 밤 6:30-9:00

목 밤 5:30-10:00

 

ㅎㅎㅎㅎㅎㅎㅎ

 

OSLT 마치고 바로 가야하는 정도의 빡셈인 것이다 ㅎㅎㅎㅎ

 

본인,, 잘 살아남을 수 있겠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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